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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2개국 220개 지방정부 한자리…9월 UCLG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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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9월 24~26일 킨텍스 1전시장서
기초지자체 최초 UCLG ASPAC 총회 개최
일자리·청년·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도시 아젠다 논의
이동환 시장 "아·태 지방정부 협력 중심지로 자리매김”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 사흘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물. 고양특례시 제공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물.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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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지방정부 국제회의로, 기초지방정부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UCLG 총회로서 의미가 크다.


UCLG(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는 유엔(UN)이 공식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간 국제기구로 UCLG AS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부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2023년 제9차 총회가 열린 중국 이우시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유치 제안을 발표하며 개최 의사를 피력했고 UCLG ASPAC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3월부터 총회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분과별 담당 부서 운영 ▲외부 전문가 자문단 확보 ▲시설 점검 및 안전계획 수립 등 총회 준비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의 총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https://goyang2025.uclg-aspac.kr)도 지난 6월 개설돼 총회 정보제공, 연사 소개, 공모전 접수, 참가 신청 등 국내외 홍보와 네트워크 창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이번 총회를 시민참여형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사진·에세이·스타트업 피칭 등 3개 부문에서 접수 중이며, 수상작은 홈페이지 게시(에세이), 로비 전시(사진), 총회 현장 피칭 기회(스타트업)를 얻게 된다. 접수는 8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023년 11월 13일 '고양시 UCLG ASPAC 유치' 제안을 위한 버나디아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있ㄴ은 모습.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2023년 11월 13일 '고양시 UCLG ASPAC 유치' 제안을 위한 버나디아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있ㄴ은 모습.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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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 등 5대 서브포럼이 열리며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인도적 지원-개발-평화(HDP Nexus), 도시 이동성, 자연기반해법(NBSs), 지방정부 여성리더십 등 세계 도시 간 공통 과제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주요 연사로는 다킬라 카를로 쿠아 UCLG ASPAC 회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차기 UCLG 회장), 사라 회플리히 UCLG 세계 부사무총장, 주한 베트남 및 카타르 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예정돼 있다.


총회가 끝난 후인 27일에는 행주산성,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고양시 대표 명소들로 구성된 시티투어도 진행된다. 도시 간 교류뿐 아니라 고양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특례시는 총회 기간 킨텍스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 '스마트국토 엑스포',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형 전시·문화행사와 연계해 도시외교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개최 장소인 킨텍스는 2023년 244건, 2024년 27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현재 제3전시장 착공으로 CES급 대형 국제행사 유치도 가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개최장소인 킨텍스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2023년 244건, 2024년 274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했다. 현재 킨텍스 제3전시장도 착공 중으로 CES급 대형 국제행사도 유치 가능한 글로벌 마이스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4년 10월 23일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메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고양특례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4년 10월 23일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메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고양특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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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국제연대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브랜드를 확실히 다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실질적 국제협력과 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간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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