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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울 도심서 총파업 대행진…"노란봉투법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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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2만명 참가 도심 행진
양경수 "尹이 파괴한 反노동정책 폐기해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열고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의 즉각 처리를 촉구했다.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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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진행된 총파업·총력투쟁 대행진에는 1만5천명(경찰 비공식 추산)에서 2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노란 조끼와 두건을 착용한 채 "노조법 2조·3조 개정하라", "반노동정책 폐기하라",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조법 개정은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요구"라며 "자본의 탐욕을 견제하고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괴한 반노동 정책을 새 정부가 폐기하고 노정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안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위원장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도 최저임금 등 노동자 권익 향상에서 미흡한 점이 보인다"며 "노동자 시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 대개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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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노정 교섭 재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안으로 내걸었다.


이날 본대회 이후 참가자들은 숭례문과 회현사거리를 거쳐 세종호텔 앞 농성장까지 행진했다. 갑작스러운 빗줄기에도 참가자들은 20여 분간 행진을 이어갔다. 일부 산별노조는 별도로 행진을 진행했으며,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통제에 나섰다.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2025민주노총, 총파업ㆍ총력투쟁 대행진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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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앞서 건설산업연맹 산하 플랜트건설노조, 서비스연맹 등 산별노조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노동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 대행진을 통해 새 정부가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란봉투법 처리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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