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 보고서 청문회 당일 여야 합의로 채택
이 대통령, 전날 정성호·구윤철·조현·김정관 장관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19일 밝혔다.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 18명(유임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제외) 중 6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전날 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윤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한 바 있다.
초대 내각 후보자 가운데 청문 당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도 채택된 이유는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재난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의 공백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데 합의를 이뤘기 때문이다.
윤 장관은 후보자 자격으로 출석한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넘어 행복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저녁 정성호 법무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검찰개혁을 주도할 정성호(법무)-윤호중(행안)-봉욱(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트로이카'도 완성됐다. 정 법무부 장관과 윤 행안부 장관이 검찰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선봉에 서고 봉욱 민정수석이 지원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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