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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되면 기업가치 1조 9400억으로 '껑충'…로봇 품절 사태 일으킨 中회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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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선두' 유니트리, 본토 상장 절차
왕싱싱 CEO 약 35% 지분 보유
"기업가치 1조9000억원 달해"

중국 로봇 선두주자인 유니트리(위수커지·宇樹科技)가 중국 증시 상장 절차를 밟는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S)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리가 저장성 증권감독국에 상장 지도(튜터링)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상장 지도는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절차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일인 지난 1월7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일인 지난 1월7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 엔비디아 전시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G1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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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의 최대 주주는 창업자 왕싱싱이다. 그는 회사 지분 23.82%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사 상하이위이기업관리컨설팅합작회사를 통해 10.94%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해 총 34.7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오는 10~12월 지도기관(중신증권)은 유니트리가 IPO 요건을 충족하는지 종합 평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 신청 서류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유니트리의 상장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100억위안(약 1조9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니트리는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음력설) 갈라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큰 화제가 됐다. 이후 대중 판매용 로봇 품절사태를 일으키며 로봇 업계에서는 드물게 상업적 성공까지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각각 판매가 약 2000만원과 약 1300만원인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완판됐다. 이후 G1 모델은 지난달 항저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로봇 격투기 대회에 등장해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키 1.3m에 체중 35㎏인 이 로봇은 전문 격투 선수들로부터 배운 스트레이트 펀치, 훅, 킥 등 8가지 격투 동작을 정교하게 구사했다.


유니트리는 지난 5년간 중국 정부와 대학으로부터 총 90건 이상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계약 금액은 3900만위안(약 75억679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의 절반가량은 최근 1년 사이에 이뤄졌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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