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서 열려
삼계탕에 보석사 은행나무 열매 두 알씩 넣어
하늘 선물 금산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한 특별한 삼계탕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가 1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열고 20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준비된 삼계탕 메뉴는 ▲삼삼한 한방 녹두 삼계탕(금산읍) ▲녹두 약초 삼계탕(금성면) ▲보양본가 약초 삼계탕(제원면) ▲부리맛 약초 녹두 삼계탕(부리면) ▲산골약초 녹두 삼계탕(군북면) ▲일등 명품 삼계탕(남일면) ▲보석 한방 녹두 삼계탕(남이면) ▲보배 녹두 삼계탕(진산면) ▲복뎅이 인삼향 한방 삼계탕(복수면) ▲만인 한방 삼계탕(추부면) 등이다.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보석사 은행나무에서 자연적으로 떨어진 열매를 1만5000여 개 확보하고 각 삼계탕 메뉴에 2개씩 넣어 7500그릇 한정 제공하게 된다.
삼계탕 이외에도 특색있는 메뉴가 준비됐다. 금산군우리음식연구회, 한국생활개선회 금산군연합회, 추부깻잎연합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금산군협의회 등 4개 단체에서는 깻잎 떡, 인삼 쉐이크 등도 선보인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삼계탕 축제는 몇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 금산군 새마을부녀회가 음식은 다 만들고, 각종 봉사 단체가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축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새롭게 다시금 만들어가는 삼계탕은 온 정성을 들여 만들고 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건강도 챙기시고 꼭 맛보시러 오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018년도에 세계 인삼 중에서 유일하게 금산의 전통 인삼 농법 하나만 유엔 식량 농업기구에 세계 중요 농업 유산으로 등재되는 영예를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3년 10월 6일 금산이 세계 인삼 수도임을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난 8일 금산군 주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매년 10월 23일을 'K 인삼 문화'로 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제정을 위해서 함께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금산삼계탕축제는 하늘 선물 금산인삼에 보석사 은행나무가 빚어낸 천년 장수 은행 열매 두 알씩 넣어서 금산다운 삼계탕을 선보인다"며 "삼계탕을 드시면서 가족들 기력 충전도 하시고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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