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윤범모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오는 2028년 7월 17일까지 3년간이다.
윤 대표이사는 40여년간 미술평론가, 미술사학자, 기획자, 행정가로서 국내 미술계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가천대 명예교수, 동국대 명예석좌교수,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9~2023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맡아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윤 대표이사와 광주비엔날레의 인연도 깊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집행위원 및 특별전 기획자를 맡았으며, 지난 2014년에는 특별전 전시감독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활약했다.
강 시장은 "윤 대표이사는 한국미술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적임자다"며 "다가오는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6광주비엔날레를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행사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도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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