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투, '생일투표' 테마로 서울마리나와 친환경 플랫폼 런칭

한류네트워크 공식 운영사 에프엔에스팬투(FNS&fantoo)는 신규 법인으로 팬투(FANTOO) 상표권과 캐릭터 등의 권리를 매수해 오는 20일 'FANTOO' 앱을 공식 런칭한다고 18일 밝혔다.

'FANTOO' 앱에서는 자체 선정 한류스타 30인 중 오는 8월 생일이 있는 한류스타 지드래곤, 장원영, 티파니 등의 투표에 175개국 글로벌 한류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에프엔에스팬투는 'FANTOO가 돌아왔다'를 주제로 한강마리나 M파크에서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난타, 비보이, 비트박스 등 공연이 열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FANTOO는 전세계 1억여명에 이르는 국내 외 한류 팬들을 위해 개발된 앱이다. K팝을 넘어 한류 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놀거리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FANTOO는 서울마리나를 배경으로 생일투표, RE100, NFT, 블록체인을 접목했다. 보유 포인트와 적립된 마일리지 친환경 활동 등을 통해 얻은 리워드를 교환, 기부도 가능하다. 또 커피숖, 스크린골프, 편의점, 패스트푸드, 컨벤션, 예식, 공연장등이 입점한 팬투하우스와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팬투하우스 홈페이지는 오는 20일 오픈한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요트, 헬기, 스크린골프, 웨딩홀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고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활동을 통한 리워드로 토큰 및 코인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된 토큰과 코인을 통해 서울마리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리나PASS도 개발 중이다.

이번 1위 투표자에게는 서울마리나 전광판 노출, 서울마리나 요트 사진 노출, 취득한 토큰과 코인으로 드론쇼등을 제공한다.

한편 에프엔에스팬투는 FANTOO앱과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도록 한강 서울마리나를 재단장했다. 서울마리나에서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류음식인 치맥을 아름다운 마리나 배경으로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준비했다. 1층부터 4층까지 새롭게 리뉴얼한 마리나 뷰 서비스 에이리어는 각 층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이선우 대표는 지난해 서울마리나 유치권과 점유 등의 문제를 직접 투자로 정리했다. 마린 아일랜드의 이선빈 공동대표는 서울마리나의 유치권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공헌을 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에프엔에스팬투 관계자는 "국가, 언어, 세대 경계없는 글로벌 한류 플랫폼 팬투를 통해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다양한 한류컨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어플 내 투자, 쇼핑, 결제, 라이브 등 한류 문화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처럼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