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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파트 놀이터서 또래학생 폭행 SNS 영상…시민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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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추정 가해자, 폭력 장면 담겨
피해자 요청 따라 영상 현재 비공개
경찰 “신원 확인…수사 착수 단계”

광주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이가 또래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영상 속 가해 학생으로 특정된 인물의 신원을 확인했다.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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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 15일 오후 5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촬영됐다.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또래를 주먹과 발로 수 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고, 피해 학생은 별다른 반항 없이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속 학생들은 광산구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하고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는 본지에 "폭행 장면을 보고 휴대전화로 찍었다"며 "다음날 광산경찰서에 신고하고 영상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 학생이 다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신중한 보도를 요청했다.

이 영상은 제보자가 지인을 통해 SNS 계정에 전달한 뒤 공개됐고,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전날 기준 누적 조회 수는 70만회를 넘어섰다. 댓글에는 '신고해서 학폭의 싹을 잘라야 한다', '아이가 아니어도 마음이 아프다', '촉법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영상은 비공개된 상태다. 커뮤니티 운영자는 "해당 사건으로 피해자 부모가 화가 많이 나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겠다고 했다"며 "아이의 학교생활을 고려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사건이 신고 접수돼 영상을 확인했고, 영상 속 가해자로 특정되는 학생의 신원도 확인한 상태다"며 "해당 학생은 미성년자로, 보호자와 함께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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