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아이만 바라볼 수 있도록"
"교사들이 교실에서 아이들만 바라보고, 교사의 삶이 존중받는 교육 현장을 위해 보호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순직 2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리며 "잊지 않겠다"는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서이초 교사가 외롭게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며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지난 2년을 되돌아본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는 모두 서이초 교사가 그토록 소망했던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여전히 교육 현장은 교사들이 힘들고 고달픈 공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 교육감은 "두 달 전 제주에서도 또 한 분의 교사가 꿈을 채 이루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며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교사들이 교실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와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교사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정비하고, 삶·공부·진로가 조화를 이루는 전남형 K-교육 체계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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