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접수…총 20팀 최대 10만원
전북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체류형 관광객 경비지원 프로그램인 '고창한밤'이 8월에도 여행경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상반기 '고창한밤'을 통해 총 111팀 327명이 고창을 찾아 약 5,100만원의 지역 소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창한밤 여행자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은 곳은 고창읍성과 상하농원, 숙박지로는 파머스빌리지, 고창읍성한옥마을 등이 꼽혔다. 서울·경기권 등 수도권 거주자가 약 40%를 차지했으며, 3~4인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객 비중이 높은 점이 특징적이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재단은 '고창한밤' 8월 여행자를 대상으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은 내달 28일까지 사전 네이버폼을 통해 여행 일정을 공유하면 된다. 고창 외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20팀에게 최대 10만원의 여행경비가 차등 지원된다.
참여자는 고창 숙박, 관광지·식당 방문, SNS 인증 등 간단한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정산 신청 순서에 따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이번 하반기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출향인 대상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여행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고창한밤은 고창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여행객과 지역 모두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며 "올여름도 고창에서 특별한 추억과 함께 소중한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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