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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 모시는 날 사라졌다'…청양군, 수직문화 혁파한 '행정PRO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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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모시는 날 경험률 55.5% → 7.2% '뚝'…자율·혁신 조직문화로 탈바꿈


'정확·감축·공유' 3대 실천과제 중심, 조직문화 전방위 개편

청양군청 전경

청양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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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이 전개 중인 '행정PRO운동'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행정PRO운동'은 ▲Perfect(정확하자) ▲Reduce(줄이자) ▲Open(공유하자)라는 3대 방향 아래 총 9개의 실천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간부 모시는 날' 근절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수직적 관행을 없애기 위해 ▲식사는 자유롭게 ▲비용은 투명하게 ▲예약·차대기는 돌아가며 등의 실천 방안을 마련해 전 직원에게 공유했고, 월 단위로 이행 여부를 점검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11월 55.5%에 달했던 '간부 모시는 날' 경험률이 2024년 5월 7.2%로 급감, 불과 반년 만에 48.3%p 감소하는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권위적 문화에서 벗어난 실질적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청양군 행정PRO로고

청양군 행정PRO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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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올해 상반기 '청양군 공직자 조직문화 혁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직원 아이디어를 모으는 '한 줄 아이디어 챌린지!' 공모전도 열어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 주니어·시니어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PRO혁신추진단'을 구성해 혁신교육과 독서토론, 연구과제 수행 등 자율적 학습과 조직개편을 병행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행정PRO운동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청양군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실천적 변화"라며 "앞으로도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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