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최근 다시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오전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릉천 배수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구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공사장과 공동주택, 지하차도, 중랑천 일대 등 주요 현장을 점검하며 침수와 붕괴 등 위험 요소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중랑천·정릉천 인근 공동주택과 상가 주변 빗물받이 및 배수로 상태를 집중 점검해 이물질과 부유물을 신속히 제거, 침수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공사장 토사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용역 인력을 투입해 중랑천 둔치 녹지 구간에 쌓인 부유물 수거 작업도 병행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현장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를 완료했으며, 보다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둔치 복구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단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에어컨 펑펑 틀어도 전기요금 '0원'…10년간 '무료'인 '이 회사' 비결은[테크토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71713151949732_1752725720.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