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이뮤니스바이오는 인간화 마우스 기반 전임상 플랫폼 업체 프리클리나와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핵심 기술 시너지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걸쳐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위암, 유방암, 복막전이 위장관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CDMO, 세포치료제 생산자동화, 품질분석서비스, 세포배양액, 세포 기반 화장품 등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프리클리나는 독자 개발 인간화 마우스 플랫폼인 PreHu™ 시리즈를 통해 자가면역, 염증질환, 항암면역 등 광범위한 질환군에 대한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 인간화 폐섬유증(BILF) 모델을 상용화하며 대체시험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 북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면역화 제어기술 기반의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하여 ▲세포치료제 유효성 검증 ▲새로운 적응증 탐색 ▲동반 진단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는 "지난해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략기술테마별 프로젝트(DCP) 과제의 Treg세포치료제 전임상을 프리클리나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세포치료제의 임상적 접근 전략에 대한 전방위적 강화 및 새로운 적응증 확장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상 수행 이외에도 이뮤니스바이오가 중앙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MYJ1633' 성공적인 상용화 및 보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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