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사업, 연말까지 의미있게 진행되도록 노력"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17일 최근 일부 국립묘지에서 국가유공자 유골함에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 등과 관련 "현충원·호국원 등 국립묘지에 있는 (국가) 유공자를 잘 예우하고 유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조만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비가 많이 내려 (일부 국립묘지) 유골함에 물이 찼다는 얘기가 있어 어제는 영천호국원을 방문했고, 전국 12개 현충원·호국원과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또 향후 보훈정책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독립유공자가 독립운동을 하면 3대(代)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아울러 국가유공자 배우자의 생활이 어렵지 않도록 잘 살펴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어 이를 잘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강 차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선 "진작부터 잘 준비해야 했으나 지금까지 (12·3 비상계엄 등) 여러 상황으로 인해 이제야 추진단이 구성돼 광복절을 앞두고 있다"면서 "광복 80주년 행사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연말까지 의미 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시기 보훈부가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에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구체적 내용을 고민해 (법안) 소위원회에서 답변드릴 것"이라고 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조 변화를 예고한 대목으로 읽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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