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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여길 간다고?…의외의 피서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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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티맵 문화·레저 검색 늘어
골프장·미술관·종합운동장 등 증가

서울 종로구 도심 물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이 더위를 식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 도심 물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이 더위를 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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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문화·레저 시설을 찾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피서지 대신 체험과 활동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보여준다.


17일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14일까지 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화점·복합 쇼핑몰 등 전통적 도심 더위 피신처보다 문화·레저시설 검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특히 골프장에 대한 검색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9% 급증한 22만5000건에 달해 가장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팬데믹 시기 불었던 골프붐이 최근 사그라든 것으로 여겨지는 와중에 의외의 결과다. 실제로 골프장 검색량은 2022년 18만5481건에서 2023년 14만9303건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다시 반등했다.


업계는 이러한 회복세의 배경으로 '야간 라운딩'의 확산을 꼽는다. 폭염을 피해 일몰 후 라운드를 즐기는 소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며 골프장이 또다시 야외 여가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골프 라운딩 자료사진. 픽사베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골프 라운딩 자료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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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등 문화 생활시설도 14만1633건의 검색을 기록, 지난해(11만5530건)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 아시아 최초 '론 뮤익' 회고전을 연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처음 문화생활시설 상위권에 진입했고 '마르크 샤갈 특별전'을 연 예술의전당은 3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역시 K컬처의 상징적 공간으로 떠오르며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대형 콘서트나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 체육시설에 대한 관심도 상승했다. 블랙핑크, NCT 드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고척스카이돔 등 종합운동장·체육관 관련 검색은 총 4만8784건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 중심의 이동이 많았다면 올해는 오히려 활동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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