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준 전남에서만 10명 환자 나와
해외 유입 3명…증상 발현시 신속 치료
전라남도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늘 것으로 예상돼 홍역 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1개월 된 영유아가 모국인 베트남 방문 후 홍역에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날 현재까지 전남에서 총 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전 엠엠알(MMR) 예방접종력을 확인해야 한다.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면 출국 4~6주 전 2회 접종하면 된다. 1세 미만 영유아(6~11개월)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무료로 홍역 가속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여행 후 38도 이상 고열, 피부발진, 결막염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홍역 환자 발생 지역에 방역물품 9,000개 지원 ▲시군 보건소 담당자 회의 개최 ▲22개 시군 가족센터와 여권 발급 부서 홍역 예방접종 안내문 1만 2,000개 배포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도내 영유아 진료 의료기관 8개소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항체검사를 해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기간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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