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소방본부는 17일 구급 현장에서 탁월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5명을 하트세이버와 브레인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세이버 상은 반기별로 현장 활동을 평가해 심정지, 뇌졸중, 중증외상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생존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로 생명을 살린 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으로 후유증을 최소화한 대원에게,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와 신속한 이송으로 생존에 기여한 대원에게 각각 수여된다.
올해 상반기 수상자는 하트세이버 부문에 소방교 정민구, 소방사 최예령, 소방사 천명근, 브레인세이버 부문에 소방장 김가람, 소방사 이현용이 선정됐다. 각 구급대원은 신속한 출동과 전문 응급처치, 긴밀한 팀워크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해당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구급대원의 당연한 소임이다."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와 첨단 장비 확충,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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