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성초등학교(교장 공영순) 야구부는 지난 14일 울진죽변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2025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수영초등학교를 5대 0으로 꺾고 2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2025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12세 이하부 전국 총 67개팀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대회 초반 금강송 리그 예선에서는 결선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예선 4경기에서 총 39득점을 기록하는 강력한 타격과 단 3실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결선에 진출했다.
6강 토너먼트에서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팀인 충북 석교초등학교와 서울의 강호 가동초등학교를 모두 연장 승부치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선수들의 뛰어난 끈기와 견고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결승전은 부산 수영초등학교를 선발 이서준(6학년)과 구원 백주원(5학년)이 놀라운 투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2회에 선취점을 내고 5회까지 한 점차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5회 초 선두타자 김민석(5학년)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과 이어 터진 이도윤(6학년)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은 대구칠성초 야구부에게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상호 감독의 '이제부터 즐기자'는 주문 아래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즐기며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공영순 교장은 직접 관람하며 "학부모님들의 깊은 성원과 지도자들의 열성적인 지도가 이번 우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며 "올해도 대구칠성초등학교 야구부가 더욱 발전해 명실상부한 야구 명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학생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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