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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 신안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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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출신 이세돌 국수 팬사인회도

지난해 신안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 대국 장면. 신안군 제공

지난해 신안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 대국 장면. 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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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고장 전남 신안군이 전국 대학생 바둑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군은 18일까지 이틀간 암태면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제12회 신안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3인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국 32개 대학에서 96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최강부에는 우승 상금 300만원이 걸려 있어 준프로급 실력자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회 기간 중에는 비금도 출신이자 세계적인 바둑스타 이세돌 국수의 팬사인회도 함께 열려 바둑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신안군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국수의 고향으로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 등 다양한 바둑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바둑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바둑교실 운영 등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특산지로, 이번 대회는 신안군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전남매일이 주관한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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