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기업은행 에 대해 "현금배당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 안정적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현금배당에 의한 주주환원 강화가 약점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제도가 바뀌면 현금배당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은행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35%, 연결기준 32%를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도 배당성향이 35%로 상향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순이익은 6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망치를 2.3% 상향조정했는데,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폭을 확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순이익은 2조8200억원으로 0.4% 상향조정돼 지난해 대비 5.9%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의 주주환원 정책은 자기주식 매입소각 없이 배당에 의해 진행돼 왔다. 다른 은행주의 자기주식 매입 강화 분위기에 따라 기업은행 주주환원 정책상 약점으로 인식돼 온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배당만으로 주주환원 강화를 하게 되면서 배당수익률은 점차 차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주당 배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065원으로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된 세제개편이 진행된다면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기업은행의 투자매력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당성향 35%가 분리과세의 기준이 된다면 기업은행은 은행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이미 도달했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31.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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