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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457억 들여 체육·정원 인프라 확충…오현적환장·오동골프연습장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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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수유동에 ‘북한산 시민정원’도 조성
서울시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사업 선정
“동북권 균형발전.구민 숙원사업 해결”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구민 숙원사업인 ‘오현적환장 지하화’와 생활 체육·문화시설인 ‘북서울 체육문화센터(가칭)’, ‘북한산 제1·2 시민정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서울체육문화센터(가칭) 조감도. 강북구 제공.

북서울체육문화센터(가칭) 조감도.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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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구가 제안한 이들 사업이 서울시 ‘2025 신성장 거점 신속추진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총 1457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북권 생활인프라 확충과 정원도시 실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서울 체육문화센터’는 오현적환장 지하화와 오동골프연습장(오동근린공원 일대 2만7000㎡) 실내화를 통해 축구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북카페, 예술인 창작공간 등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2029년 착공해 이듬해 준공이 목표다.

음식물이나 생활쓰레기를 소형 차량에서 대형 차량으로 초기 수집·집결하는 시설인 오현적환장은 1997년 설치돼 악취와 미관 문제로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번 사업으로 폐기물 처리시설이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강북구는 2015년부터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으며, 오랜 노력 끝에 이번에 사업에 선정됐다.


‘북한산 제1·2 시민정원’(우이동 132번지·수유동 594-1번지, 약 4만5000㎡)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제1정원은 스마트팜, 도시농업 체험장, 실개천, 맨발 걷기길 등이 들어서고, 제2정원에는 피크닉장, 풋살장, 펫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해당 부지는 북한산국립공원 인접 자연녹지로, 그간 미개발·방치로 도시 미관이 저해됐던 곳이다.


구는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공원 등 인근 자원과 연계한 ‘정원길’을 조성하는 등 동북권 최초의 정원 생태관광 클러스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북한산 시민천문대’ 등 기존 신성장 거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원관광의 시너지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도시민박, 한달살기 등 정주형 정원 마을 모델 구축도 구상 중이다.

북한산 시민정원 위치도. 강북구 제공.

북한산 시민정원 위치도.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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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북구는 북한산, 우이천, 북서울꿈의숲 등 주요 자연 인프라와 생활권 내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웨이(Green Way)’ 전략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할 기회”라며 “강북구가 서울 동북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지역별 여건에 맞는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신성장 거점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8개 자치구에서 총 16개 사업이 응모된 가운데 4개 구의 7개 사업이 신속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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