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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후 난동…경찰, 4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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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구매해 숙소서 투약
현장서 필로폰·주사기 회수

광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투숙객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마약을 투약한 4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남성은 SNS를 통해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

광주 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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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로폰을 구매한 뒤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이를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투약 사실은 숙박업소 업주의 신고로 드러났다. 업주는 "투숙객이 물건을 부쉈다"고 경찰에 알렸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난동을 부리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주사기와 남은 필로폰 일부를 현장에서 회수했다. 현재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마약 공급책 등 상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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