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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공원화 본격 추진…북악산에서 종묘 잇는 도심 녹지축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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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상가 일대부터 임시공원 조성
2026년 상반기 착공 목표
1단계 사업 잔디마당 등 갖춘 임시공원 형태
단계별 상가군 공원화 추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서울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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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공원화 사업이 1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1단계 사업의 마지막 행정 절차인 실시계획고시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세운지구 도심공원(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 실시계획 고시는 세운상가군 중 삼풍상가 일대 약 5670㎡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지막 행정절차다. 보상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4월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단계적으로 세운상가 일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5만㎡의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해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6월에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반영해 세운지구 내 약 13만6000㎡의 녹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도록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하기도 했다.


1단계 사업 대상지는 을지로 업무지구와 가까운 삼풍상가 주변 지역이다. 시는 우선 잔디마당, 정원, 벤치 등을 갖춘 임시공원 형태로 조성한다. 2단계 사업지인 PJ호텔은 인근 6-1-3구역과 통합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PJ호텔과 6-1-3구역 통합재개발과 연계해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15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공연장 건립된다. 시는 향후 PJ호텔 부지까지 공원화가 완료되면 이들 사업 대상지를 통합해 온전한 형태의 대규모 도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실시계획 고시로 추진되는 삼풍상가 일대 공원화가 남북녹지축 조성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상가군에 대한 공원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지구 공원화는 서울 도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역사적인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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