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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쿠팡 물류센터서 폭염 대책 현장점검…"꼼꼼히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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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냉방시설 갖춰진 쿠팡 서초물류센터 방문
현장 방문 이후 물류센터 정문 노조와도 면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쿠팡 물류센터에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점검하고 사측에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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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쿠팡 물류센터에 방문한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과 정부가 지난 6일 고위당정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데 특히 안전 수칙이 잘 지켜지는 것이 관심사항"이라며 "최대한 꼼꼼하게 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폭염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선제 대응이 필요하고 대책이 잘 지켜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쿠팡을 방문한 이유도 그것"이라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여당 간사), 이용우 의원 등도 함께했다. 쿠팡 측에선 박대준 대표이사와 홍영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 김영웅 CLS 이사가 참석했다.


김 직무대행은 "올해 택배 노동자 과로 사망 예방을 위한 것도 꼭 좀 잘해주시길 바란다"며 "현장 노동자들 이야기를 잘 경청해 노동시간을 조정하는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올해 초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많은 논의를 했고, 특히 냉난방 이야기를 많이 한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여러 노력을 했다"며 "(이 물류센터는) 효과가 가장 좋다고 하는 차폐 방식(동선 집중 냉방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추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 물류 설비도 이어가고 있으며, 미설치 된 곳도 확산할 것"이라며 "또 기온이 33도 이상이면 추가 휴게시간 20분을 부여하는 법이 제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쿠팡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간담회 이후 민주당은 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해 노동자들의 냉방시설이 어떻게 마련돼있는지를 점검했다. 실제 차폐식 시설이 설치돼있는 곳은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김주영 의원은 현장점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남양주 센터에 심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냉방시설이 전혀 안 돼 있어 많이 지적했는데 서초 센터를 보니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택배 회사도 확인하며 (쿠팡을)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물류센터 현장 방문 일정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물류센터 정문에서 시위 중인 택배노동조합을 만나 실제 현장에서 폭염 대책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들었다.


한 노조 관계자는 "폭염이 세게 왔을 때 세 분이 돌아가셨는데 특수노동자이지만 늦게 배송되더라도 다른 불이익 없이 낮에는 쉴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쿠팡은 (이에 대해) 다른 곳보다 엄격하다"고 했다.


이에 김남근 원내민생부대표는 "(이번 정부가) 사회적 대화를 강조하고 있고, 쿠팡도 2차 사회적 합의를 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현장점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문제가 없는 분들의 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도 야당이 합의를 안 해주고 있다"며 "청문회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야당과) 서로 협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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