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새 정부가 지명한 19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임명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4 김현민 기자
16일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15일 배 장관에 대해 국회가 의결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배 신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전날(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회의에서 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배 신임 장관은 LG의 초거대 인공(AI) 모델 '엑사원'(EXAONE)의 개발과 발전을 이끄는 등 AI 분야에서 활동해 민간 출신 전문가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달 22일 지명 발표에서 배 장관에 대해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셨다"면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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