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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윤희숙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스스로 거취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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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혁신 계파갈등에 윤희숙 '초강수'
"의원 전원 계파활동 금지 서약서 내라"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6일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최근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윤 위원장이 1차 인적쇄신이란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적쇄신 등 개혁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적쇄신 등 개혁방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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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에 가장 바라는 것은 부지런히 쇄신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라며 "저는 지난 일요일 당이 이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는 분들이 사과해달라고 촉구했다. 그게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워지는 첫 단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그런데 지난 일요일 이후 3일 동안 우리 당의 모습을 봤을 때 사과를 하는 분은 없었고 '사과할 필요 없다, 인적쇄신도 필요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필요성을 오히려 부정하고 비난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열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윤 전 대통령에게 더 가까이 붙는 모습까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일 동안 똑같이 절망스러운 모습은 지금 이 와중에도 계파 싸움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3년 전에는 친윤계파가 출연해 당 의사결정을 전횡하더니 근래에는 친한파라는 계파가 등장해 지금도 언더 73이라는 명창을 버젓이 달고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당 죽든 말든 계파 이익만 찾으면 된다는 사익 추구 정치 때문에 당이 망할 것 같아 당헌에 계파 금지 원칙을 박아넣은 게 불과 두 달 전"이라며 "그런데도 언더73, 언더찐윤 등 당헌이 금지하는 불법 계파조직이 아직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과거를 응징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지금을 고치기 위해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라며 "그런데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있다. 병든 당의 숨통을 조르는 극악한 해당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거취 표명 외에도 "의원 전원은 계파 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오는 20일 의원총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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