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대 이상 단지 대상 음식물쓰레기 감량률등 평가
경기도 오산시는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RFID(전자태그) 기반의 개별 계량기기를 사용하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회는 세대 수에 따라 ▲800세대 이상 ▲400~800세대 ▲100~400세대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평가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의 5개월간이다. 평가 기준은 ▲전년도 대비 공동주택 전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률(50점) ▲1세대당 월평균 배출량(40점) ▲캠페인 활동, 현수막 게시 등 주민 참여 실적(10점) 이다.
시는 12월 중 우수 공동주택 9개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씩 선정하며, 수상 단지에는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산시 청소자원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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