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소재와 생체재료로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오스테오닉 이 수출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힘을 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기준 오스테오닉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5.16%) 오른 6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지금부터 꾸준히 매수해 장기 보유할 필요가 있는 종목"이라며 오스테오닉의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23년 대비 23.1%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69억원이다. 최근 수출 중심으로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엔 수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요 수출 국가는 독일, 멕시코,싱가포르, 칠레, 태국, 대만 등 67개국 114대리점이다. 남미, 유럽, 아시아 수출 비중이 높다.
하 연구원은 "올해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6배 내외"라며 "매출이 연간 20~30%대 성장하고 있어 주가는 저평권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짐머 바이오메트(ZimmerBiomet) 대상 수출이 2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원가율이 떨어지고 영업이익 성장 폭도 클 것"이라며 "이 같은 동력이 주가에 반영돼 하반기 중 주가 수준이 레벨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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