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 이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 6분 청담글로벌은 전일 대비 13.85%(990원) 뛴 8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인 청담글로벌이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률(OPM) 반등(2024년 2.9%→2025년 8.4% 예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비쥬, 바이슈코, 아이돌스토어, 크리에이시브 등 자회사 합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77%, 영업이익 130% 성장을 점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416억원,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추정된다.
청담글로벌은 지난해부터 자체 브랜드 및 지분투자를 실행한 브랜드들의 뉴커머스 진출을 돕고 있다. 이 연구원은 "당사의 스타 브랜드로 꼽히는 블리블리(VELYVELY), 대라(DAERA), 인포디플러스(INFODPLUS) 등은 다소 생소하지만 유니크한 컨셉, 브랜드를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직 한국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들이 한한령 이후 중국에 적극적인 진출을 하지 않았기에 앞서 해당 브랜드들이 당분간 중국인들의 인디 화장품 선호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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