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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월 CPI 발표 후 "소비자물가 낮다…Fed, 금리 3%P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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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소셜서 또 금리 인하 촉구
국채 이자 "연간 1조달러 절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를 3%포인트 인하하라고 15일(현지시간) 촉구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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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소비자물가가 낮다"며 "Fed는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라!"고 썼다.

그는 이어 또 다른 게시글에서 "Fed는 금리를 3포인트(3%포인트) 내려야 한다"며 "연간 (국채 이자 비용으로) 1조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근원 CPI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자 제롬 파월 Fed 의장에게 재차 금리 인하를 촉구한 것이다. 지난달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2.8%)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문가 예상치(3.0%)를 밑돌았다. 다만 전체 CPI인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시장 전망치(2.6%)를 상회했고 5월(2.4%)에 비해 오름폭도 확대됐다. 인플레이션 '깜짝 반등'은 없었지만 관세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연일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그는 전날 백악관 연설에서 "그(파월 의장)가 금리를 낮춰주기만 하면 좋겠다"며 "친절하게 대해보려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간이에 멍청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금리를 0%대로 낮추라고 요구했다. 특히 "(금리) 1%포인트에 (국채 이자로) 3600억달러의 비용이 든다. 2%포인트면 6000억~7000억달러가 소요된다. 너무 높다"며 국채 이자 부담을 토로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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