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FTSE 100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오전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넘었다.
FTSE 100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전장보다 0.2% 높은 9016.98까지 올랐다 9000선을 오르내리며 거래 중이다. 전날 FTSE 100 지수는 0.6% 오른 8998.06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FTSE 100 지수는 10% 이상 상승했다. 미국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시장 다각화에 나섰고, 영국이 미국과 일부 관세를 인하하는 무역 합의를 이룬 1호 국가가 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다음 달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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