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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정확한 진단 없이 혁신 불가능...제대로 고민하고 발 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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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도 참석...'부정선거 음모론' 주장
장동혁 "생각 같이하는 분만 모이는 자리 아냐"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장동혁 의원은 15일 당 혁신 방안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제대로 고민하고 발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당 혁신위원회가 추진하는 인적 쇄신과 사과 요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340 청년들에게 듣는다,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이 있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무엇이 잘못됐고 어디를 도려낼지 정확한 진단이 없다면 혁신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장동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장동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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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 의원은 "대수술이 필요할 때일수록 수술을 감내할 수 있는 체력과 건강 상태가 되는지부터 진단하고 수술해야 한다"며 "체력을 회복한 다음에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희생 플라이는 3루에 주자가 있을 때만 희생의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힘은 어떻게 혁신할지, 무엇이 먼저인지 제대로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당은 방향을 보고 함께 가는 사람끼리 모여있는 집단이다. 국민의힘이 그동안 동지애를 발휘하며 제대로 싸워 왔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때"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확실한 가치가 없다면 정당의 존재 이유는 없다"며 "다양한 정당이 존재하는 것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그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가치와 방향이 달라 정당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언론인 출신 보수 유튜버 이영풍씨 등이 참석했다.


전씨는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현재 지지율은 19%로 90%에 가까운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렸다는 뜻으로 이는 국민의힘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또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하고, 당헌·당규에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명시해야 한다는 것을 혁신안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은 혁신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장 의원이 '언제까지 사과할 거냐, 더불어민주당은 전과 4범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놓고 불법적 방법으로 재판을 받지 않으려 하는데 왜 우리끼리 총질하냐'고 했고, 장동혁 신드롬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씨는 부정선거가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주제라며 이를 논의하는 것을 회피하면 안 된다는 주장도 폈다. 그는 "부정선거에 대해 우리나라만 음모론자로 치부한다"며 "조기대선 당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대왕이 나와도 떨어지게 돼있었다. 부정선거는 각본이 짜인 대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이 당이 추진하는 혁신과 거리가 멀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제가 듣고 싶은 이야기나 저와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만 모이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제가 생각하는 혁신의 그릇에 잘 녹여 담겠다"고 설명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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