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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강선우, 본인이 결정해 대통령 국정운영 부담 덜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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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강선우 후보자 두고 야당서 비판 이어져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갑질 논란에 대해 "본인 스스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하며 거취 결정을 종용했다.


15일 김 전 의원은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청소년·아동 그리고 사회적 약자 이런 사람들에 대한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장관이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아무리 현역의원이지만 국민 여론이 상당히 악화해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 됐다"며 운을 뗐다.

김성태 전 의원. 아시아경제DB

김성태 전 의원.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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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보좌진의 슈퍼 갑인데 (갑질 의혹이) 있으면 사과하고 대체로 인정했으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비쳤을 수도 있다"며 "그런데 전직 보좌진 두 사람에 대한 고소·고발 논란도 그렇고 변기 수리도 처음에 아니라더니 지역보좌진이라며 해명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입장이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18명 누구도 낙마 없다 그런 강고한 상황"이라면서 "본인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게 제일 좋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또한 이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이쯤 되면 본인이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갑질 논란'을 거론하며 "어제 청문회 결과를 보니까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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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부터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했다. 이 가운데 강 후보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낙마를 쉽게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정권의 힘이 가장 강한 취임 초기인 데다 강 후보자가 현역 국회의원인 탓에 동료인 청문위원들의 검증 칼날이 비교적 무딜 수 있어서다. 아울러 현역 의원인 장관 후보자가 임명 전 낙마한 사례는 2005년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래 전무하다는 점도 여당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이 가운데 15일에는 권오을 보훈·한성숙 중기·김성환 환경·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에는 정성호 법무·김영훈 노동·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 나온다. 17일에는 조현 외교·김정관 산업·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18일에는 윤호중 행안부·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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