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오는 16일까지 '사진을 글로 담다! 디카시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카메라로 포착한 사진과 5행 이내의 짧은 시를 결합한 디카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숨겨진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동구평생학습관 디카시 사진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6월 책과 시를 보며 사진과 함께 시를 쓰는 연습을 했으며, '줄탁동시'(이순만), '마음창'(김순남), '관심'(전연미), '엄기령'(책정원의 숲) 등 일상 사진들을 시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임택 구청장은 "책정원이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디카시 전시를 준비한 동구평생학습관 학습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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