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4일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운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1층 로비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이용자 유형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접근을 지원한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길 안내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및 음성을 통한 도서관 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체험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점자 키패드를 활용해 그림책 속 캐릭터를 만져보고,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점자로 변환해보는 기능은 아이들의 감각 발달과 독서 경험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차별 없이 동일한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의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2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안내 및 전시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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