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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이 우선이다' 영암군, 호우·폭염 대응 선제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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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327개소 시설 점검 및 양·우산 대여소 확대 예정

호우대비 우수관 청소를 실시하는 영암군. (사진제공=영암군)

호우대비 우수관 청소를 실시하는 영암군. (사진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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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대응과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오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곧바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긴급상황 판단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침수 우려가 있는 둔치주차장 2곳의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산사태 취약지·배수펌프장·빗물받이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마쳤다.


군의 신속 대응 덕분에 주말 동안 평균 71.5㎜의 비가 내렸음에도 일부 도로와 축사의 침수 피해 외에는 큰 피해 없이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현재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추가 피해를 파악 중이며, 접수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호우에 이어 본격적인 폭염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번 주 무더위 소강 기간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327곳, 그늘막 44곳 등 폭염 대비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돌입했다.

자율방재단과 함께 예찰 활동을 병행하고, 주민 생활 밀접 시설인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버스터미널 등 30곳에 양·우산 대여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여소에는 총 600개의 양산과 우산이 비치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폭염에 대비한 주민 교육과 예방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10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도자회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서민태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등 주요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을 소개하고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


각 읍·면에서도 폭염 대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삼호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과 11일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현장점검과 안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서호면행정복지센터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마을별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다.


영암군 관계자는 "폭염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만큼, 주민 스스로도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의송 군민안전과장은 "재난은 한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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