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과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을 만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지검장은 박 대령과 백 경정을 17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만남은 같은 '내부고발자'로서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임 지검장은 지난 4일 첫 출근 당시 "내부 고발자의 애환, 의심, 불안을 잘 알고 있어서 챙겨볼 수 있으면 최대한 챙겨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통령실이 자신의 세관 공무원 마약밀수 연루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백 경정은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된 상태다.
박 대령은 상부의 압력에도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바꾸지 않으면서 항명 혐의로 군사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지난 9일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됐다.
한편 백 경정이 제기한 세관 마약 밀수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은 대검찰청이 실체 규명을 위해 동부지검 청사에 합동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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