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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190억원…직원 26명에게 아파트 선물한 적도" 배우 임채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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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채무, 1990년대 아파트 두 채 팔아
아이들 놀이공원 운영…빚만 190억원 달해
과거 입장료 안 받고 직원에 아파트 쏘기도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을 운영하며 190억원의 채무를 안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고편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임채무가 운영하는 두리랜드를 찾은 장면이 나왔다. 박명수는 임채무에게 "(두리랜드가) 몇 년 됐냐"고 물었고, 그는 "1990년에 개장했다"며 "1만 6700여평의 사유지에 놀이공원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 인스타그램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공원 두리랜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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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놀이공원을 위해 190억원을 대출받았으나, 하루 매출은 16만원에서 32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세금을 내려면 또 빚을 내야 한다"며 "요즘은 코너에 몰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임채무는 과거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를 만들었다. 지난 1989년부터 직접 대지를 마련하고 1990년 개장해 당시 40억원의 빚으로 시작했지만, 규모 확장과 운영난으로 부채는 190억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리랜드의 운영난은 입장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채무는 개장 일주일 후 4명의 가족이 입장료 8000원이 없어 놀이공원에 들어오지 못하는 걸 보고 매표소를 철거하도록 했다.


초기 운영 당시 전 직원에게 아파트를 사줬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그는 앞서 "1980년대 최고 전성기를 누렸을 때 이야기"라며 "'3년 근무 시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었다. 18평짜리 아파트를 26명의 직원에게 선물했다. 아파트 명의도 직원들 앞으로 했다.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사는 직원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두리랜드는 지난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로 인해 휴장에 들어갔고 이후 3년간 실내 테마파크, 교육 연수원, VR 게임 존 등 다양한 시설로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4월 재개장했다. 이후에는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임채무는 두리랜드 운영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이거(땅) 팔아서 돈이 있는 것보다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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