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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규제 영향…건설株, 해외성장·실적 종목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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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들 주가, 단기 부진 예상"

키움증권은 15일 건설업 투자와 관련해 "대출규제 및 추가 규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택건설사들의 주가도 단기 부진을 보일 것"이라며 "해외 성장 동력이 있거나, 실적 동력이 확실한 회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선호 주로는 삼성E&A와 현대건설 을, 관심종목으로는 DL이앤씨 를 각각 제시했다.

[클릭 e종목]"규제 영향…건설株, 해외성장·실적 종목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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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비용 증가 불가피"

이날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출 규제 이후 건설사들은 수주를 위해 낮은 이자로 조합원들에게 이주비 추가 대출을 해주거나, 입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담금 납부 시기를 유예할 가능성 등이 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2분기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강했던 6·27 대출 규제 등으로 쏠림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는 둔화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기존 높은 분양가로 인해 준공 후 미분양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향후 6·27 대출 규제가 쏠림 지역 외의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을 만들면서 준공 후 미분양을 줄일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건축 시장 경쟁은 지난 1~2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신 연구원은 "높은 미분양과 부동산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분양이 비교적 수월한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사업지들에 대한 경쟁 강도가 심화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만, 올해 정비사업장 중 경쟁입찰은 4곳으로 파악되는 만큼, 아직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 건설사들의 도시정비 수주를 위한 판관비 등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총이익률이 약화하는 시점은 아니다. 도시정비 사업지의 안정적인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출 규제와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일부 도시정비 사업은 단기적 지연이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공사비가 늘어 분양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잔금 시점까지 이주비, 중도금, 잔금을 모두 포함해 6억원 이내로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며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되고, 주담대를 받을 시 전입 의무가 생기는 만큼 투자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선호 주, 삼성E&A·현대건설"

최선호 주로는 삼성E&A와 현대건설을 꼽았다. 신 연구원은 "삼성E&A는 하반기 비화공 부문의 수주가 기대되고, 매출액도 다시 전년동기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엔 다시 증익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택시장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둔화하는 상황에서 시장 기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에 대해선 "원전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단기적인 실적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여전히 원전 시장 확대의 초입으로 실제 수주가 가시화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DL이앤씨도 관심종목으로 소개했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 개선세가 본격화되면서 3분기, 4 분기 모두 15% 이상의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을 보일 것"이라며 "판관비 절감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률도 점차 늘겠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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