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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美증시 상승…"코스피, 3200선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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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관세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15일 한국 증시는 정책 모멘텀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코스피 3200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굿모닝 증시]관세 불확실성 완화에 美증시 상승…"코스피, 3200선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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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14포인트(0.20%) 오른 4만4459.6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1포인트(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지수는 54.80포인트(0.27%) 오른 2만640.33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0.7%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 주목하며 실제로 고율 관세가 그대로 부과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협정은 이뤄졌고 더 이상 협상할 게 없다"면서도 "우리는 항상 대화에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에 고율 관세를 통보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관세 발효일을 8월 1일로 연기하며 사실상 추가 협상 시한을 부여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고율 관세 발표를 실제 정책보다는 협상용 카드에 가깝다고 해석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주 예정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6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이 예상된다. 6월 PPI 역시 전월 대비 0.3% 올라 물가 상승세가 점쳐진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해 소비 회복세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과 정부 증시 부양 기조 속에서 수급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날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연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에 초점을 맞춘 정부 정책 기조가 명확한 상황에서 이번 달 말까지 거버넌스 및 주주환원 정책주는 증시 내 핵심 테마로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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