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5일 다중피해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등 10대 악성사기와 관련해 총 6만3272명이 검거되고, 이중 4993명을 구속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병합수사 활성화, 악성사기 추적팀 운영, 수배자 집중검거기간 운영 등을 추진해 검거율이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중피해사기 전담수사팀 편성 및 특별단속 ▲범행수단 분석·차단, 통합신고대응센터 확대 등 예방체계 강화 ▲국제협력·공조 실질화 ▲다중피해사기방지법(가칭) 제정 등이 논의됐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다중피해사기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회적 위협"이라며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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