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으로 사용
경남 창원특례시 근로복지공단 진해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들이 최근 크는나무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진해구에 전달했다.
"크는나무 사랑나눔" 행사는 진해어린이집의 대표적 나눔 활동으로 원생들이 직접 손수 만든 공예품, 학부모들이 준비한 나눔 바자회, 지역 주민들의 후원 참여로 이뤄졌으며, 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총 385만원을 모았다.
이번 수익금은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에 가입된 저소득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해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배운 나눔의 가치를 통해 이웃을 돕는 기쁨을 느꼈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이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는 나무처럼, 크는 나무와 같은 우리 아이들이 나누어준 사랑을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진해어린이집 기탁은 올해로 8년째이며 지금까지 2627만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의 씨앗을 심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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