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친서 전달…협력 확대 의견 교환
조기대선·대외정책·한반도 평화 구상 등 설명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오는 16~19일 3박4일 일정으로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인도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방문 기간 동안 인도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 옴 비를라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이재명 정부 출범에 대한 모디 총리의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표명과 함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모디 총리가 '한·인도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SNS 메시지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확고한 양국 관계 발전 및 긴밀한 소통 의지'를 전달하고, 방산·국방, 핵심기술, 문화·인적 교류 등을 포괄하는 전방위적 협력관계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특히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준 지난 6·3대선의 의미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글로벌 강국의 실현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외정책 방향 ▲북핵 문제 해결·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에 대해서도 인도 측에 설명할 방침이다.
이번 인도 특사단은 김부겸 전 총리를 단장으로 이 의원과 송순호 선대위 공동위원장 등이 함께 방문한다. 한편 대통령 특사는 대통령이 신뢰도가 높은 인물을 파견한다는 점에서 이번 이 의원의 인도 특사 발탁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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