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까지 30일간 무료 개방
광주시는 북구 오룡동에 있는 '광주 시민의숲 물놀이장'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0일간 무료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의숲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도심형 여름 피서지로,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시는 또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을 7월 21일과 8월 4일 이틀간 운영한다. 이날에는 비장애인 출입을 제한해 보다 안전하고 여유 있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또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1,000㎡ 규모에 평균 수심은 20㎝다. 돌고래·잠수함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125m 길이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제격이다.
김종현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에 비해 짧은 장마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린이들이 숲속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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