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동훈 "권영세 후보교체 성공했으면 국힘 진짜 내란당 됐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한동훈 vs 권영세 연일 설전
대선 후보교체 파동 두고 대립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당 내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만약 권영세 의원 작전이 성공해서 내란혐의 대상자로 수사받게 될 한덕수 전 총리를 억지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만들었더라면 국민의힘은 진짜 내란당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5월26일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5월26일 서울 도봉구 방학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집중유세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우리 당 권영세 의원이 연일 뜬금없이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며 "아무리 정치인에게 자기방어 권리가 있다지만 국민들과 당원들 보시기에 과한 면이 있어 고심 끝에 한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권 의원은 새벽 무소속 후보로의 국민의힘 후보 강제 교체를 주도한 것 외에도 정대철 전 의원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에게 한덕수 출마 지원을 부탁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며 "도대체 왜 이렇게 무리하게 말도 안 되는 한덕수 옹립 작전을 폈는지 털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된 당일 아침 권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즉각적인 계엄반대가 경솔했다. 대통령에게 깊은 뜻이 있었을 수 있지 않으냐'고 제게 직접 항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권 의원은) 똑같은 취지로 언론에도 말했고 한참이 지난 뒤에도 언론에 '다시 돌아가도 계엄 해제 불참했을 것'이라고도 했다"며 "지금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면 중진 의원의 그런 잘못된 생각이야말로 국민의힘의 쇄신과 재건, 화합,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 회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자신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주도한 지난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그게 어떻게 당을 해치는 행위가 되는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한 전 대표는 (경선) 2등이었는데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 선거에 좀 방해가 됐다"며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지도부의 노력을, 본인이 너무 잘 알면서 거기에 대해 말이 안 되는 비판을 해댔다"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