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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넘는데 30초만에 털렸어요" 망치 든 도둑이 가져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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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억 원대 희귀 포켓몬 카드 도난
망치로 상점 문 부수고 30초 만에 범행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에서 10만 달러(약 1억3700만원)가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와 빈티지 포켓몬 카드 박스 세트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매사추세츠 뉴베드퍼드의 포켓몬 아이템,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판매 상점에서 '그림자 없는 리자몽 초판' 등 고가의 포켓몬 카드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점을 운영하는 윌리엄 길모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점 내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함께 잃어버린 포켓몬 카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도난 사실을 알렸다.

미국 매사추세츠 한 상점에서 도난당한 포켓몬 카드. 1st Edition Collectibles' 페이스북

미국 매사추세츠 한 상점에서 도난당한 포켓몬 카드. 1st Edition Collectible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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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보면 도둑은 지난 10일 새벽 3시쯤 망치로 상점 문을 부순 뒤 곧장 진열장으로 달려가 포켓몬 카드 등을 가방에 넣은 채 빠져나갔다. 그가 상점에 머무른 시간은 30초 정도였다. 도둑이 가져간 물품에는 포켓몬 카드 그레이딩 업체 점수(BGS) 8.5인 그림자 없는 리자몽 카드 초판과 BGS 7.5 그림자 없는 거북왕 카드 초판 등이 포함돼 있다. 리자몽과 거북왕은 포켓몬의 대표 캐릭터인 파이리와 꼬부기의 최종진화형 캐릭터들이다. 길모어는 도난당한 카드와 빈티지 카드 박스 세트의 가치가 10만 달러에서 11만3000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수집가의 선호도와 카드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를 평가받는다. 이로 인해 수집가들 사이서 인기가 높은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가 재입고되는 날에는 오픈런과 더불어 구매자 사이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미국의 한 게임 판매점에서 포켓몬 카드를 사려고 기다리던 남성들 사이에서 흉기 난투극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싸움이 일어난 원인은 한 남성의 새치기였다. 지난 1월에도 로스앤젤레스(LA) 코스트코 매장에서도 카드를 구매하려는 고객들 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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