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신규 가입 시 할인 혜택"…고객 유치 나선 SK브로드밴드

3년 약정시 3개월 이용료 5500원 할인
셋톱박스 업그레이드시 임대료 4400원 할인
주말도 가능…'365설치' 서비스 오픈

SK브로드밴드가 B tv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요금 할인을 하고,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 의 해킹 사고와 위약금 면제 방침으로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IPTV와 인터넷 사업을 하는 SK브로드밴드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규·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오늘(14일)부터 9월 13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IPTV와 케이블TV 출동비 면제 ▲B tv 인기 요금제 할인 ▲안심 보안 부가서비스 무료 등 혜택을 준비했다.

B tv, B tv 케이블, B tv 팝 가입 시 출동비(3만4100원, IPTV 단독 기준)를 면제한다. 또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편의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요금제 3종 ▲B tv All+ ▲B tv 팝 230+ ▲B tv 팝180+을 3년 약정으로 가입 시 3개월간 매월 이용료 5500원이 할인된다.

초고속인터넷(100M/500M/1G)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해주는 '모두안심' ▲PC, 스마트폰 원격 점검 서비스 '원격케어' ▲실시간 바이러스 탐지 및 치료와 기기별 자동 최적화를 해주는 '파워백신' 등 안심 보안 부가서비스 3종(택1)을 이용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장기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3년 약정으로 구형 셋톱박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이 스마트3, 스마트3 미니, AI 4 비전, AI스피커형 등 최신 셋톱박스로 이번 프로모션 기간 내 교체를 신청하면 셋톱박스 임대료가 이용 기간 동안 매월 4400원 할인된다. 셋톱박스 변경을 위한 방문 설치 시 고객에게 청구되는 출동비(1만1000원) 역시 면제된다.

예컨대 AI 4 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월 임대료 8800원의 절반인 월 4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4K화질과 'B tv with 에이닷' 포함 AI 기능, 모션 인식 게임, 넷플릭스·애플TV 애플리케이션 등이 모두 제공된다.

서비스 가입 과정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에서 설치 가능 시간을 주말, 야간, 당일까지 확대한 '365설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이로써 평일 야간(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4시까지 초고속인터넷과 B tv 설치가 가능해졌다. B다이렉트샵에서 가입 신청 시 원하는 설치 일정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다음 달 31일까지 B다이렉트샵에서 초고속인터넷·B tv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1등에게는 맥북 에어15(1명), 2등 에어팟 맥스(3명), 3등 다이슨 선풍기(5명), 4등 배민 상품권(100명) 등이 제공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