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로봇·AI 분야 지식·체험활동 제공
경기도 안산시는 '한양대학교 ERICA 영재교육센터' 교육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시와 안산인재육성재단이 한양대와 공동 추진해 마련한 센터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과 로봇·인공지능(AI) 분야 지식과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 및 정원은 ▲기초과학 분야 30명 ▲로봇AI 분야 30명이며, 분야별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공고일 기준 안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5·6학년 재학생이나 대안교육기관 소속 등 학교 밖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심층 면접 등을 거쳐 다음 달 1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며, 교육은 주말 및 방학 기간에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모집 기간 내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및 모집 요강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가 지난 12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센터 입학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이 과정은 안산시와 함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과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안산 교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영재교육센터 설립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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