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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24세 미만 여성만 쓰세요"…이런 헬스장 공지 나온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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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커뮤티니서 헬스장 새 규정 논란
오후 4시~7시 24세 이하 여성만 이용가능
헬스장 "편안한 공간 필요한 젊은 여성 위해"

영국의 한 헬스장이 평일 오후 특정 시간대에 24세 이하 여성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정책을 변경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헬스장. 픽사베이

헬스장.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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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영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다니는 헬스장이 특정 시간대 24세 이하 여성에게만 사용을 허용해 불이익을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최근 헬스장 측으로부터 사용 정책 변경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헬스장은 이메일을 통해 "12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만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를 신설했다"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적용된다"고 공지했다.


헬스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방과 후와 초저녁 시간대에 더 편안한 공간이 필요한 젊은 여성 회원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내가 이 헬스장에 가입하게 된 주된 이유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성 전용 시간대'가 있다는 점이었다"며 "이젠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맞게 됐으니 (회원권은) 해지할 거지만, 이거 말도 안 되는 거 아닌가"라고 분노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의 불만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왜 특정 연령 이상의 여성은 안 되는 건가. 나라도 화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진짜 말도 안 된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이해하겠지만, 매일 3시간씩은 너무하다. 나라도 회원 해지했을 것 같다"고 썼다.


반면 일각에서는 헬스장 측의 결정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한 이용자는 "10대 여성은 운동을 중단할 위험이 큰 집단"이라며 "여성 전용 헬스장이 있는 것처럼 이들만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짚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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