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가 14일 장 초반 강세다.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KCC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7.84% 뛴 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KCC는 지난 3일 상법 개정안 통과 직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 PBR 1배 이상으로 높이고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률 10%, 이자보상배율 2배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HD한국조선해양 지분 기반 EB(교환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기보유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저PBR 종목에 대한 밸류업 촉구, 이에 발맞춘 회사의 의지,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의 충실의무를 감안할 때, 보유 지분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유지분가치 가치와 주가 상승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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